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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입문

야나이하라 타다오(矢内原忠雄)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86 61 0 1 2023-10-11
*저본: 『キリスト教入門』(1968)(角川選書) 인간이라는 것은 육체를 가지면서 동시에 영을 가진 일종의 특수한 생명으로, 물질적 존재로서 직접적으로 외부 세계 영향을 받지만, 영적 생명으로서 우주의 영적 실재와 연결되어 있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렇지 않으면 충족될 수 없는 영적 향수를 가지고 있다. 기독교의 진리를 배우기 위해서는 성경이 기본 교과서이고, 다른 모든 지식과 학문은 말하자면 보조학과의 역할을 한다. 성경의 내용에는 자연계의 기술도 있고, 역사서도 있고, 법전도 있고, 제사도 있고, 도덕도 있고, 사회생활도 있고, 개인의 심리묘사도 있다. 예수는 스스로 이 메시아 즉 그리스도로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고, 그 사명을 완수하기..

기술의 철학

토사카 준(戸坂潤)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113 19 0 1 2023-10-06
*저본: 『戸坂潤全集』 제1권(1966) 勁草書房 나는 지금 특히 문명비평 또는 문화비평의 입장에서 기술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기술의 철학(技術の哲學)’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주로 기술을 이데올로기 이론과 관련지어 다루고자 한다.<중략> 지난 4년여 동안 전 세계를 통해 극도로 발달한 자본주의가 결정적인 불황이라는 모습을 통해 경제적 위기, 정치적 위기, 문화적 위기, 그 밖의 위기들을 평범한 사람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자본주의는 이제 옛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선진 후진국 극동 국가, 더 나아가 자유의 낙원(?) 미국에서도 물질적 및 정신적(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위기에 당면해 있다. 금융 부르주아지와 그 대변자..

동양문화사의 불교적 지위

타카쿠스준지로(高楠順次郎)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96 16 0 0 2023-10-17
*저본: 『高楠順次郎全集』 제1권(1977), 教育新潮社 인도는 이상향의 나라입니다, 이상향의 나라라고만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상(理想)을 제조하는 나라입니다. 진정한 문명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상호부조의 세계, 힘의 세계가 아닌 사랑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인간의 목적이고 문명의 목적이다. 진정한 문명은 상호부조의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생존경쟁에서는 진정한 문명이라는 것은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인도인들은 생각한다. 일본의 문화도 단순히 중국에서 받은 것이 아니라 인도에서 직접 받은 사실이며, 이것이 우리 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남쪽은 배를 타고 북쪽은 상대를 타고 한 마을 한 마을을 밀고 가면서 중국까지는 먼 길이지만 행상..

재미로 읽는 국 끓이기

온이퍼브 편집부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116 47 0 1 2023-01-25
• 한국인들에게는 독특한 식습관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음식 문화에서는 국물 요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바로 국이나 찌개 등 국물요리와 함께 밥을 먹는 것입니다. 한식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렇게 인식되는 부분이 적지 않죠. 서양권 국가들이나 중국 등 대부분의 나라에선 찌개류보다는 국물이 거의 없는 볶음요리나 구이 위주로 먹기 때문이지요. 떠오르는 대표적인 메뉴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책은 요리전문서가 아닙니다. 음식에 전문지식이 필요 없는 우리 주변 일상의 이야기, 즉 개인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이 자신이 먹고 경험했던 한식 레시피를 에세이 형식으로 적은 에세이집입니다. 일반적으로 자..

조선사회운동

고등법원검사국(高等法院檢事局)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128 8 0 1 2022-12-18
• 원제: 朝鮮社會運動(조선사회운동)/ 경성 고등법원사무국(高等法院檢事局), 일문(日文) 번역본 1919년, 그 조선민족운동이 일어났던 일을 나도 생생히 기억한다. 나는 당시 조선 민족의 운동은 거의 무궁무진한 열정의 큰 파장의 산물이었다고 생각한다. 인간에게 갑자기 나타난 신선한 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즉 냉철한 경계심, 마음의 힘에 대한 진지한 비판, 민족운동의 뿌리 깊은 역사적 조건에 대한 이해 등은 당시 조선인들의 머릿속에는 전혀 필요 없는 것들이었고 그들은 어떤 필요를 느끼고자 했던 것이다. 그 까닭을 따져보면 그 당시의 국민운동은 승리나 패배, 그런 한가하고 공리적(公利的)이며 인색한 것들에 대해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 독립을 ..

신월(新月)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역자 김억)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227 49 0 1 2022-12-06
• 원제: La luo Kresceta(초승달)(1913)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Tagore, Rabidraath)(1861~1941) 타고르 번역시집(1924년) 문우당(文友堂) 刊 나의 아우인 “홍권(鴻權)에게, 어린 때의 기억(記憶)을 위하야, 이 산문(散文)역시집(譯詩集)을 보내노라.” 이 《신월(新月)》은 어린아이를 위한 시집이란 것만큼, 읽기에는 대단히 쉽습니다, 하고 보드랍은 맛이 있습니다, 만은 정(正)작 조선옷을 입히려고 하니, 어렵기가 《기탄잘리》, 《원정(園丁)》 이상이었습니다.<‘머리 한마디’ 중에서> 본문은 되도록 원문 그대로 실었습니다.

조선인

조선총독부 학무국 | 온이퍼브 | 8,000원 구매
0 0 131 33 0 1 2022-11-21
•원제: 《조선인(朝鮮人)》(1920) 조선총독부 학무국 간행 조선인의 특성을 완전히 명확히 하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면에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1. 지리, 2. 지질, 3. 인종, 4. 언어, 5. 사회, 6. 역사, 7. 정치, 8. 문학 및 미술, 9. 철학, 10. 종교, 11. 풍속 습관, 속담(俚諺) 이야기의 11가지 분야이다. 이것은 조선 민족의 특성을 다른 민족과 비교하여 정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특히 우리 일본 국민에 대한 조선 민족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연구 포인트이다. 나의 제한된 지식을 바탕으로 먼저 위에 열거한 11개 영역의 독특한 표현들을 간략하게 나열해보고 그것들을 종합하여 각 민족 별 특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종..

조선총독부 키네마

조선총독관방문서과(朝鮮總督官房文書科)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61 17 0 1 2022-10-06
•원제: 朝鮮總督府キネマ(조선총독부 키네마)(1936)/조선총독관방문서과(朝鮮總督官房文書科) 간행 조선에 대한 정보를 일본에 전달하고 일본의 상황을 조선에 알리고 대중에게 통속적인 시설로서 1920년 4월에 조선총독관방문서과(朝鮮總督官房文書課)에 활동사진팀이 조직되었다. 최근에는 조선의 모습을 ‘필름’으로 촬영하여 국내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조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고, 일본의 풍물 촬영 사진을 조선 궁중에 소개하여 조국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본부가 촬영한 영화 목록은 권말에 나타난 바와 같이 크게 교육, 시사, 산업, 경찰, 체육, 지리, 풍속, 사회사업, 농촌진흥 등 12가지로 나눌 수 있다.<‘활동사진반’ 및 ‘촬영’ 중에서>

조선 유학의 대관

마츠다 코우(松田甲) | 온이퍼브 | 2,500원 구매
0 0 143 16 0 1 2022-10-04
•원제: 《일선사화(日鮮史話)》(1928) 제3편 조선총독부 刊/조선 유학의 대관(朝鮮儒學の大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조선 연구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눈앞의 관점을 서술한 것이다. 이 글들은 원래 감흥을 돋구기 위해 자발적으로 쓰였으며 각 제목은 서로 연결되거나 연대순으로 나열되지도 않고 종종 중복되는 점도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확신할 만한 사서나 문집 따위, 그리고 답사에서 얻은 수필에 지나지 않는다. 《일선사화(日鮮史話)》라는 제목으로 조선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참고로 삼을 수 있다면 매우 기쁘겠다. <서문 중에서> 조선 유학이 지나(支那)에서 전래한 경로에 관하여 비록 막연하지만 이러한 설도 있다. 삼국립시대, 북방 고구려 제13대 소수..

조선의 벚나무와 앵도

마츠다 코우(松田甲) | 온이퍼브 | 2,500원 구매
0 0 241 7 0 1 2022-09-27
•원제: 《일선사화(日鮮史話)》(1928) 제1편 조선총독부 刊/조선인의 백의에 관하여(朝鮮人の白衣に就て)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조선 연구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눈앞의 관점을 서술한 것이다. 이 글들은 원래 감흥을 돋구기 위해 자발적으로 쓰였으며 각 제목은 서로 연결되거나 연대순으로 나열되지도 않고 종종 중복되는 점도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확신할 만한 사서나 문집 따위, 그리고 답사에서 얻은 수필에 지나지 않는다. 《일선사화(日鮮史話)》라는 제목으로 조선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참고로 삼을 수 있다면 매우 기쁘겠다. <서문 중에서> 그렇다면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든 제주도에 유독 일본종 벚꽃과 비슷한 것이 하나 있는데 다른 것들은 모두 ‘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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