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13

육사시집

이육사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35 26 0 2 2021-10-06
1956년 판본으로 이육사 유일시집!! 육사(陸史)가 북경(北京) 옥사(獄舍)에서 영면(永眠)한 지 벌써 이년(二年)이 가차워 온다. 그가 세상(世上)에 남기고 간 스무 여편의 시(詩)를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시(詩)의 교졸(巧拙)을 이야기함은 평가(評家)의 일이나 한평생을 걸려 쓴 시(詩)로는 의외(意外)로 수효가 적음은 고인(故人)의 생활(生活)이 애절(哀切)하였음을 이야기하고도 남는다. 작품(作品)이 애절(哀切)함도 그 까닭이다.<서문 중에서>

앙드레지드 사상과 작품연구

이원조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116 17 0 1 2021-10-06
지드의 사상적 출발은 순수한 개인주의인 동시에 그 귀결(歸結)도 또한 순수한 개인주의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개인주의를 살리려 할 때 지나간 세대에 속하는 봉건주의(封建主義) 이데올로기의 권화(權化)인 가톨리시즘(Catholicism)과 대립하지 않을 수 없는 것으로서 만약 지드가 그 범용(凡庸)한 우부우부(愚夫愚婦)와 같이 신(神)에 대한 신앙을 일종의 잠혈적 습속(潜血的習俗)으로서 아무 반성과 자각(自覺)도 없이 지나갔다면 오히려 자기로서는 안도(安堵)한 생(生)을 보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드는 거의 생득적(生得的)인 감정으로 ‘인간’의 입장(立塲)에 섰던 것이다. 그러나 지드로서도 장구(長久)한 역사의 전통을 경솔히 무시하기는 어려웠으므로 항상 신(神)과 인..

당나라 천민제도와 그 유래

타마이 제하쿠(玉井是博) | 온이퍼브 | 6,000원 구매
0 0 286 18 0 1 2021-09-30
<원제: 朝鮮中國文化の硏究(唐の賤民制度とその由來)> 당나라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명나라에 세워진 천민제도이다. 그러나 당나라의 천민제도는 당나라 때 비로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의 유래는 의외로 오래되었다. 일부 연구는 민국 16년(1927)에 발행한 〈국학논총(國學論叢)〉 제1권 제1호에서 하사기(何士驥) 씨의 ‘부곡고(部曲考)’를 발표하였는데, 이 글들을 보면 그 대강을 알 수 있다.<본문 중에서>

민주주의 조선의 건설

이강국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156 38 0 1 2021-08-22
8월 15일 전 민족이 해방의 환희 속에 잠겼을 때 닥쳐올 곤란한 중태를 예상하고서 꾸준한 준비에 밤낮을 가리지 않던 여러 선각자들 중에 우리의 선배 이강국(李康國) 씨가 그 한 사람으로 들어있던 것은 이제는 세상 사람이 주지하는 사실이다. 건국준비 중앙인민위원회 민족전선이 민주주의 조선을 건설한 발자취 위에 이강국 씨의 발자국이 새겨지지 않은 곳이 있는가. 편자는 민주주의 조선의 토대를 닦는 한 모퉁이에서 이 글을 편집하여 세상에 보내면서 그것이 반드시 조선건국사의 현실과 함께 빛나는 금자탑이 되고, 또한 동시에 조선의 현대 정치사나 민족해방사를 연구하는 후학(後學)에게 불후의 문헌이 될 것을 확신하며 무한한 영광을 느끼는 바이다.<‘서 중에서>

조선 동포에게 고함

박은식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33 15 0 1 2021-08-09
자주독립 조선 해방의 날은 드디어 왔다. 1945년 8월 15일 이날은 우리 조선 동포가 영구히 기념하여 잊지 못할 날이다. 일본 정부가 미·영·소·중(美英蘇中) 4개국 ’포츠담‘ 공동선언 수락에 의하여 제2차 세계대전은 종결되고, 이 선언 이행에 따라 우리 조선은 독립이 약속되었다. 이날 정오 일본 천황의 방송에 의하여 비로소 일본이 포츠담선언을 무조건적으로 수락 결정한 이 역사적 순간에 우리 동포는 그야말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본문 중에서>

사박인환 선시집

박인환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126 11 0 1 2021-08-10
박인환의 최초 시집이며 유일시집인 선(選)시집!! <1955년 ‘산호장(珊湖莊)’刊> 4부 ‘서적과 풍경’, ‘ 아메리카 시초(詩抄’, ‘영원한 서장(序章)’, ‘서정(抒情) 또는 잡초(雜草)’로 구성한 작품이다.

바다의 묘망

이해문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126 23 0 1 2021-08-23
• 바다의 묘망(渺茫)(1939) ‘유일 처녀시집’ 초판본 이 시집(詩集)올 개관(槪觀)컨대 ‘황혼(黃昏)의 심정(心情)’, ‘사색(思索)의 밀림(密林)’, ‘영혼(靈魂)의 탄식(歎息)’ 등에는 그의 희망(希望)과 이상(理想)에 대(對)한 애모(哀慕)의 시정(詩情)을 노래하였고, 한갓되인 청춘(靑春)의 기억(記憶)은 ‘그리운 추억(追憶)’과 ‘봄의 기억’에 애향(愛鄕)의 노래는 ‘나의 무한천변(無限川邊)’에 그리고 인생(人生)의 슬픔은 ‘춘소(春宵)의 비가(悲歌)’에 그의 분화(噴火)와 같은 정열적 시가(情熱的詩歌)는 ‘정열(情熱)의 폭우(暴雨)’에, 또한 인생항로(人生航路)의 쓰림과 기원(企願)의 노래는 ‘바다의 묘망(渺茫)’과 ‘동경(憧憬)의 포구(浦口)’ 중에, 자..

남쪽나라 제주순례

고한승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54 15 0 1 2021-08-19
자고로 남쪽 나라 제주도는 대륙과 교통이 자못 불편하여 가는 사람 오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이곳 백성이야말로 순수하고 결백한 성질과 풍속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요, 생활과 제도가 모두 다 우리의 눈을 놀라게 하는 것뿐이다. 더구나 이곳에는 예전부터 영웅과 열사가 때를 만나지 못하여 귀양살이를 한 사람이 많았고, 특히 한말(韓末) 거사(巨事)로 이 섬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이가 없었다. 가장 우리가 알기 쉬운 박영효(朴泳孝)나 김윤식(金允植) 씨를 비롯하여 중추원(中樞院) 참의(參議) 정병조(鄭丙朝) 씨도 오래 이 섬에 머물렀던 것이다. 우리와 딴 세상 같은 남쪽 나라, 섬나라 제주도의 풍속이 어떠하며 인정 풍경이 어떠한가? 또한 울창한 송림(松林)과 장엄한 물결 속에..

동심초

김억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125 16 0 1 2021-08-16
동심초(同心草), 김억(김안서)의 한시 번역시집으로 ‘중국 명주(明姝) 시선(詩選)집’이다!! <1945년 ‘한성도서’ 刊> 여러 사람의 중국 한시 100여 편을 번역 수록했고 한글과 한문을 동시에 실었다. 이전 작품 〈망우초(忘憂草)〉(1934) 이후 두 번째 ‘한시 대표 번역시집’이다. 『동심초(同心草)』 風花日將老 佳期猶渺渺 不結同人心 空結同心草 꽃잎은 바람에 날려 보내는고 날씨는 아직 아득한데 같은 마음 맺지 못하고 헛되이 동심의 풀이 맺히네 -설도(薛濤)-

조선의 신화

최남선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44 27 0 1 2021-09-14
신화는 곧 원시 인민의 종교요 철학이요 과학이요 예술이요 역사입니다. 아니, 이 모든 것이 아직 따로따로 분과(分科)되지 아니한 상태로 있는 인류 지식 전체의 최고 표현인 것입니다. 근세에 이르러 학문의 방법이 진보 하고 부면(部面)의 확대됨과 한 가지 인류의 아이 때 생활 사실이 비로소 그 면모를 나타내게 된 것은 누구나 아는 바와 같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체로나 부분으로나 모두 다 신화로써 시작합니다. 어느 국민의 역사든지 그 초두에 적혀 있는 사실은 죄다 신화요, 그렇지 않으면 신화로서 환골탈태(換骨脫胎)하여 나온 의장적(擬裝的) 사실이요,<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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