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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정지용 시, 수필집)

정지용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1,434 14 0 2 2015-01-26
『백록담』은 작가의 초기 시집 ‘정지용 시집(1935년)’ 이후 마지막 시집으로 발표한 시 작품집으로 시 25편과 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946년 ‘백양당’ 출간본을 토대로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그는 ‘학호(學湖)’를 통해 처음 문단에 데뷔한 이래로 이 작품에 싣고 있는 일부분의 시들은 당시 잡지 등에 발표한 것들로 서정적 심상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들이다. 모두 5부로 나누어 전반부는 시와 후반부는 8편의 수필을 담고 있다. <본문 중에서> 인동초(忍冬草) 노주인(老主人)의 장벽(膓壁)에 무시(無時)로 인동 삼긴물이 나린다. 자작나무 덩그럭 불..

분수령

이용악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512 9 0 1 2015-02-06
『분수령(分水嶺)』은 작가의 초창기 제1시집으로 1937년 일본 삼문사 발간본으로 그가 미발표했던 50편의 시고 중에서 20편만을 정리 수록한 것이다. 작가의 심상이 잘 드러난 것으로 원문 그대로 영인했으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이후 작품 ‘낡은집’과 함께 그의 대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서평> <고독> 본문 중에서 (孤獨) 땀내 나는 고달푼 사색(思索) 그 복판에 소낙비 마즌 허수애비가 그리어젓다 모초리 수염을 꺼리는 허수대비여 주잔즌 너의 귀에 풀피리소리 마저 멀어젓나봐

낡은집

이용악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705 15 0 1 2015-02-06
『낡은집』은 작가의 제2시집으로 1938년 일본 삼문사 발간본으로 ‘분수령, 이듬해 나온 것으로 모두 15편의 작품을 싣고 있다.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낡은 집> 본문 중에서 날로 밤으로 왕거미 줄치기에 분주한 집 마을서 흉집이라고 꺼리는 낡은 집 이 집에 살았다는 백성들은 대대손손에 물려줄 은동곳도 산호관자도 갖지못했니라 재를 넘어 무곡을 단이던 당나귀 항구로 가는 콩실이에 늙은 둥글소 모두 없어진지 오랜 외양깐엔 아직 초라한 내음새 그윽하다 만 털보네 간 곳은 아모도 몰은다 -

정지용 시집

정지용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800 14 0 2 2015-02-02
『정지용 시집』은 작가의 초창기 대표시집(1935년 10월)이며 ‘시문학사’에서 발간한 것으로 간행물 등에 기고한 것을 모아 89편으로 묶었으며 수필 2편과 함께 싣고 있다. 이후에 1946년 건설출판사에서 재판하였다. 이 시집은 그의 대표작품이며 희귀본(건설출판사) 출간 본을 토대로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모두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또한 1941년에는 두 번째 시집『백록담』을 출간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해협 포탄(砲彈)으로 뚫은듯 동그란 선창(船窓)으로 눈섶까지 부풀어오른 수평(水平)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어 크낙한 암탉처럼 품고 있다. 투명(透明)한 ..

조선의 마음

변영로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827 11 0 2 2015-01-29
『조선의 마음』은 작가의 초기 시집(1924년)’으로 28편의 시와 8편의 수필로 구성된 작품이다. 일제 식민지하 시대정신 속에서 저항적 민족의식의 각성으로 비소하며 읊조리는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고 희원한 것으로, 우리 민족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과 안타까운 심정을 형상화한 대표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초판본 ‘평문관’ 출간 본을 토대로 원문을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시는 원문 그대로 실었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오, 나의 영혼의 기(旗)여 필넝거려라, 오, 펄넝거려라, 나의 령혼의 기(旗)여, 펄넝거려라- 산에서나, 바다에서나! 영원히 조바슴하는 나의 기(..

그날이 오면

심훈 | 온이퍼브 | 8,000원 구매
0 0 710 29 0 3 2015-01-21
『그날이 오면』은 작가가 죽기 이전 남겨진 원고들을 모아 출판한 유일한 심훈의 대표 ‘유고(遺稿)시·수필집’으로 수십 편의 시와 몇 편의 수필을 싣고 있으며, 둘째 형의 도움으로 1951년 한성도서에서 발간한 것이다. 원본을 그대로 옮겼으면 한글 외에 필요한 어휘는 한자와 병기를 하였고 필요한 것은 주해를 보충하였다. <서평> ‘그날이 오면’중에서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散散)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

조선 여성의 사회적 지위

문일평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1,260 16 0 1 2015-01-19
『조선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우리나라 여성 발달사를 통해 그들의 신분과 지위, 위상, 역할, 관습 등 여성의 이면과 역사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상고 이래로 시대적인 사회적 삶의 모습과 여성사의 변화 과정을 함께 역사학자 시각으로 고찰하였으며, 오래도록 이어져오는 여성관에 대해 여러 가지를 서술한 것으로 간략하나마 과거 속 여성문제를 알게 해주는 교양서이다. <서평> 오늘날 신교육을 받은 조선 여성들치고 이 시기 여명기에 기독교회와 그들이 세운 교회학교 안에서 그러한 진보적 교육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거의 드물었다. 그러므로 기독교회와 그에 포함되어 들어온 서구문명이 조선 여성을 지도하는 데에 있어 얼마나 유리했는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와 관계를 갖지 않..

차 이야기

문일평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789 22 0 0 2015-01-17
『차 이야기』는 우리나라 차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 그의 이면과 숨겨진 사실, 옛날부터 전해 오는 차의 발전과정을 알게 해주는 내용으로 역사학자 시각으로 서술한 차의 지난 전철을 간략하나마 알게 해주는 역사교양서이다. <서평> 차가 조선에 들어오기는 신라의 선덕여왕의 재임 기간(632~647)이었다. 당시는 이른바 삼국의 말기로 중국에는 차가 유행하기 시작하던 당나라 초기에 해당하며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의 일이다. 차의 전래가 이미 선덕여왕 때에 있었으나 그의 유행은 이로부터 다시 180여 년이 지난 흥덕왕 때에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다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은 이후이다. 삼국사기 본기 흥덕왕 3년 조항에 내용을 적어보려 한다. 고려..

조선 과거의 혁명운동

문일평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653 13 0 8 2015-01-09
『조선 과거 혁명운동』은 우리나라 역사의 사화와 당쟁, 전쟁의 일부 역사를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보고 냉철하게 기술한 것으로 유사 이래 파란을 일으켰던 역사적 사정을 간략하나마 기술한 역사서이다. <서평> 작가는 1939년에 『호암전집』에서 ‘한미 50년사와 조선문화예술, 사외이문비화’로 나누어 발간하였는데 전반적 정치상황과 문화·역사적 고찰, 역사 배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수록하여 정리하였다. 사상적배경과 역사적 관계를 교묘히 정치상에 이용한 이색적인 반역자로 말하면 고금을 통하여 ‘묘청’을 제1인자로 말할 수 있다. 하나의 칼로 문신을 무참히 죽이고 무사의 천하를 만들어 학문을 귀하게 여기고 무술을 천대 시 했으며 당시 제도를 근본적으로 깨트린 통쾌..

담배 이야기

문일평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1,662 16 0 11 2015-01-12
『담배 이야기』는 과거 우리나라 담배의 역사 흐름을 어원, 풍속도(예절 등), 시장 상황, 문제점 등을 낱낱이 적은 책으로 담배에 관해 궁금해 하는 갖가지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기술한 교양서이다. <서평> 작가는 1939년에 『호암전집』에서 ‘한미 50년사와 조선문화예술, 사외이문비화’로 나누어 발간하였는데 전반적 정치상황과 문화·역사적 고찰, 역사 배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수록하여 정리하였다. 담배 종자가 유럽에 유입되기는 16세기 중엽이었다. 다시 해상교통에 의해 명나라와 일본에 전래되기까지는 16세기 말쯤이었다. 담배가 조선에 처음 들어온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명나라와 일본보다는 이후에 17세기 초인 조선의 제15대 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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