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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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춘선이』는 1929년 ‘조선지광’에 발표한 것으로 근대기 일제하 압제와 수탈, 착취로 인한 농민들의 황폐해진 농촌을 배경으로 고된 삶의 정착지를 떠나려 방황하는, 이른바 간도(북간도)나 일본으로의 이주에 갈등하고 방황하는 주인공 ‘춘선이’ 가족의 운명과 시련을 형상화한 단편 작이다.
소시민으로 유랑의 역경, 삶에 갈등하는 우리민족의 비애적 이민사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이주가 허황한 꿈인지 아닌지를 각성하고 일깨워 주고 있다.
<서평>
-본문 중에서
“여기를 떠나? 어데로 가?”
“서간도나 북간도나 그렇지 않으면 일본이나……그런데 일본 같은 데는 나 혼자만 간다면 몰라도 이녁과 같이 갈수는 없는 형편이니 간도로나 갈 수밖에…….”
“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