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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림

노천명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667 7 0 1 2015-02-13
『산호림(珊瑚林)』은 작가의 최초 시집인 1937년 경성부안국에서 발간한 것으로 모두 49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것은 초창기 시집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이후 작품 1945년 ‘창변(窓邊)’, 1953년 ‘별을 쳐다보며’와 함께 대표시집 중의 하나이다. 본문은 초판본을 토대로 원문을 영인한 것이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사슴 목아지가 길어서 술푼 짐승이여 언제나 점잔은편 말이 없구나 관(冠) 이 향(香)그러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族屬) 이였나 부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듸려다 보고 일헛든 전설(傳說)을 생각해 내곤 어찌 할수 없는 향수(鄕愁)에 슬푼목아지를 하고 먼..

사슴의 노래

노천명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742 10 0 1 2015-02-11
『사슴의 노래』는 작가의 마지막 유교시집으로 1958년 조카인 최용정이 찾아내 발간한 것으로 모두 42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것은 1931년 발간된 첫 시집 ‘산호림(珊瑚林)’, 1945년 ‘창변(窓邊)’, 1953년 ‘별을 쳐다보며’에 이은 네 번째 것으로 한림사 초판본을 토대로 원문을 영인한 것이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사슴의 노래> 하늘에 불이 났다 하늘에 불이 났다 도무지 나는 울수 없고 사자(獅子)같이 사나울수도 없고 곻은 생각으로 진여 씨불 것은 더 못되고 희랍적인 내 별을 거느리고 오직 죽엄처럼 처참(悽慘)하다 가슴에 꼬잣던 장미(薔薇..

백록담(정지용 시, 수필집)

정지용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1,425 14 0 2 2015-01-26
『백록담』은 작가의 초기 시집 ‘정지용 시집(1935년)’ 이후 마지막 시집으로 발표한 시 작품집으로 시 25편과 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946년 ‘백양당’ 출간본을 토대로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그는 ‘학호(學湖)’를 통해 처음 문단에 데뷔한 이래로 이 작품에 싣고 있는 일부분의 시들은 당시 잡지 등에 발표한 것들로 서정적 심상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들이다. 모두 5부로 나누어 전반부는 시와 후반부는 8편의 수필을 담고 있다. <본문 중에서> 인동초(忍冬草) 노주인(老主人)의 장벽(膓壁)에 무시(無時)로 인동 삼긴물이 나린다. 자작나무 덩그럭 불..

분수령

이용악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507 9 0 1 2015-02-06
『분수령(分水嶺)』은 작가의 초창기 제1시집으로 1937년 일본 삼문사 발간본으로 그가 미발표했던 50편의 시고 중에서 20편만을 정리 수록한 것이다. 작가의 심상이 잘 드러난 것으로 원문 그대로 영인했으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이후 작품 ‘낡은집’과 함께 그의 대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서평> <고독> 본문 중에서 (孤獨) 땀내 나는 고달푼 사색(思索) 그 복판에 소낙비 마즌 허수애비가 그리어젓다 모초리 수염을 꺼리는 허수대비여 주잔즌 너의 귀에 풀피리소리 마저 멀어젓나봐

낡은집

이용악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698 15 0 1 2015-02-06
『낡은집』은 작가의 제2시집으로 1938년 일본 삼문사 발간본으로 ‘분수령, 이듬해 나온 것으로 모두 15편의 작품을 싣고 있다.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낡은 집> 본문 중에서 날로 밤으로 왕거미 줄치기에 분주한 집 마을서 흉집이라고 꺼리는 낡은 집 이 집에 살았다는 백성들은 대대손손에 물려줄 은동곳도 산호관자도 갖지못했니라 재를 넘어 무곡을 단이던 당나귀 항구로 가는 콩실이에 늙은 둥글소 모두 없어진지 오랜 외양깐엔 아직 초라한 내음새 그윽하다 만 털보네 간 곳은 아모도 몰은다 -

정지용 시집

정지용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795 14 0 2 2015-02-02
『정지용 시집』은 작가의 초창기 대표시집(1935년 10월)이며 ‘시문학사’에서 발간한 것으로 간행물 등에 기고한 것을 모아 89편으로 묶었으며 수필 2편과 함께 싣고 있다. 이후에 1946년 건설출판사에서 재판하였다. 이 시집은 그의 대표작품이며 희귀본(건설출판사) 출간 본을 토대로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모두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또한 1941년에는 두 번째 시집『백록담』을 출간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해협 포탄(砲彈)으로 뚫은듯 동그란 선창(船窓)으로 눈섶까지 부풀어오른 수평(水平)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어 크낙한 암탉처럼 품고 있다. 투명(透明)한 ..

조선의 마음

변영로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817 11 0 2 2015-01-29
『조선의 마음』은 작가의 초기 시집(1924년)’으로 28편의 시와 8편의 수필로 구성된 작품이다. 일제 식민지하 시대정신 속에서 저항적 민족의식의 각성으로 비소하며 읊조리는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고 희원한 것으로, 우리 민족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과 안타까운 심정을 형상화한 대표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초판본 ‘평문관’ 출간 본을 토대로 원문을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시는 원문 그대로 실었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오, 나의 영혼의 기(旗)여 필넝거려라, 오, 펄넝거려라, 나의 령혼의 기(旗)여, 펄넝거려라- 산에서나, 바다에서나! 영원히 조바슴하는 나의 기(..

그날이 오면

심훈 | 온이퍼브 | 8,000원 구매
0 0 703 29 0 3 2015-01-21
『그날이 오면』은 작가가 죽기 이전 남겨진 원고들을 모아 출판한 유일한 심훈의 대표 ‘유고(遺稿)시·수필집’으로 수십 편의 시와 몇 편의 수필을 싣고 있으며, 둘째 형의 도움으로 1951년 한성도서에서 발간한 것이다. 원본을 그대로 옮겼으면 한글 외에 필요한 어휘는 한자와 병기를 하였고 필요한 것은 주해를 보충하였다. <서평> ‘그날이 오면’중에서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散散)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

조선 여성의 사회적 지위

문일평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1,254 16 0 1 2015-01-19
『조선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우리나라 여성 발달사를 통해 그들의 신분과 지위, 위상, 역할, 관습 등 여성의 이면과 역사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상고 이래로 시대적인 사회적 삶의 모습과 여성사의 변화 과정을 함께 역사학자 시각으로 고찰하였으며, 오래도록 이어져오는 여성관에 대해 여러 가지를 서술한 것으로 간략하나마 과거 속 여성문제를 알게 해주는 교양서이다. <서평> 오늘날 신교육을 받은 조선 여성들치고 이 시기 여명기에 기독교회와 그들이 세운 교회학교 안에서 그러한 진보적 교육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거의 드물었다. 그러므로 기독교회와 그에 포함되어 들어온 서구문명이 조선 여성을 지도하는 데에 있어 얼마나 유리했는가를 알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와 관계를 갖지 않..

차 이야기

문일평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786 22 0 0 2015-01-17
『차 이야기』는 우리나라 차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 그의 이면과 숨겨진 사실, 옛날부터 전해 오는 차의 발전과정을 알게 해주는 내용으로 역사학자 시각으로 서술한 차의 지난 전철을 간략하나마 알게 해주는 역사교양서이다. <서평> 차가 조선에 들어오기는 신라의 선덕여왕의 재임 기간(632~647)이었다. 당시는 이른바 삼국의 말기로 중국에는 차가 유행하기 시작하던 당나라 초기에 해당하며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의 일이다. 차의 전래가 이미 선덕여왕 때에 있었으나 그의 유행은 이로부터 다시 180여 년이 지난 흥덕왕 때에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다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은 이후이다. 삼국사기 본기 흥덕왕 3년 조항에 내용을 적어보려 한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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