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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 민요시집

김억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798 21 0 1 2015-08-14
『안서 민요시집』은 1948년 ‘김억’의 민요시집(한성도서 刊)으로 모두 7부로 구성되었으며 90여 편의 싣고 있다. 이것은 신작 몇 편과 전에 써두었던 미발표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시집으로는 남한에서 발간한 마지막 시집으로 인정되는 작품이다. 본서 대부분은 일정한 음률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원문을 그대로 영인했고 본문 중 한글과 한자의 병기와 주석을 달았다. 또한 띄어쓰기와 본문은 모두 운율에 따라 원본 표현대로 두었습니다. <서평> 저자의 대표 최초 번역시집《오뇌의 무도(1921)》와 창작시집 《해파리의 노래(1923)》는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안서(岸曙)는 김억의 별호이며 ‘해파리의 노래’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조선의 성씨 이야기

차상찬 | 온이퍼브 | 6,000원 구매
0 0 994 34 0 5 2015-08-12
《조선의 성씨 이야기》는 언론인이며 사학자였던 선생의 유고를 모아서 출판한 《조선사외사(朝鮮史外史)》의 ‘제도와 풍속’편(명성사 刊)을 옮긴 것이다. 동 시리즈로 제2권 역대 인물열전, 제3권 명승·고적·명물과 역사상 유서 있는 화(花)·조(鳥)·수(獸), 제4권 잡편(雜篇)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전하는 것은 1권 본책 뿐이다.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에 관련한 그의 저서를 통해 새롭게 역사 이외의 감추어진 진실을 추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책은 전자책 각각 7권으로 출간되었다. ‘조선의 성씨 이야기, 조선의 과거제도 이야기, 조선의 징병제도 이야기, 조선의 보부상 이야기, 조선의 봉화 이야기, 조선의 백정(白丁) 이야기, ..

한글강습회

김만선 | 온이퍼브 | 6,000원 구매
0 0 462 9 0 5 2015-08-09
한글강습회》는 ‘대조(大潮)(1946. 7)’ 지에 기고한 작품으로 해방 전후 일제의 제국주의적 지배권이었던 만주를 무대로 조선 피난민들의 고달프고 빈한한 삶의 역경과 비애를 다룬 작품이다. 학교 교사이며 구차한 박봉 살림을 꾸려가는 주인공 ‘원식’은 피난민을 대상으로 이른바 ‘한글강습회’를 열어 이를 통해 무기력한 소시민의 민족적 갱생을 회복하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모든 책임은 주변 사람이 아닌 민족의 단체라고 부르짖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설욕으로 설토하고 있다. 단지 그에게 남은 조금의 희원은 아마도 해방 후 일제 식민지의 시대적 잔재 청산과 전재민의 고향, 조선에 회귀하고 싶은 심정을 가슴 속에 묻고 질타하는 것으로 안도하고 위로한다. 이전에..

압록강

김만선 | 온이퍼브 | 6,000원 구매
0 0 397 9 0 7 2015-08-06
《압록강》은 ‘신천지(1946. 6)’에 기고한 작품으로 해방 직후 일제의 제국주의적 만주 이민 정책에 희생양인 되었다가 회귀하는 과정에서 조선인의 식민지 시대적 뼈저린 통한과 아픔을 현실적으로 형상화한 해방기 단편 문학 작품이다. 주인공 ‘나(원식)’는 해방 후 만주 ‘신경(현 장춘)’에서 고향 조선까지 기차를 타고 돌아오는 긴 여정의 집단 이민자들 틈에 끼어, 피난민이면서 이민족의 시대적 정서와 내면을 일제(日帝)에 대한 적개심으로 분노하며 설욕하고 있다. 여로 과정 속에 소련군, 중국인, 일본인사이 갖은 수난과 역정, 이른바 운명적 만남은 연민과 저주를 함께 함축하고 있으며, 고국으로 돌아온 현실 아래서는 또 다른 인간애와 미덕을 보여주며 묻어두었던 시련을 위로하..

연문기담

김내성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677 13 0 6 2015-07-30
《연문기담(戀文綺譚)》은 한국문학 추리소설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김내성의 유머 탐정소설로 원래 초판은 일본의 ‘모던 일본<モダン日本>’잡지 1935년 9월호(제6권 제9호)(pp.62-63), 발행처: 현대일본사, 발매원: 문예춘추사에 실렸던 작품이며, 원제는 ‘기담 연문왕래(綺譚·恋文往来)’이다. 당시 ‘현상 단편스토리 모집’에서 입선되었으며 모집 광고에서 당선작에 4백 자 원고지 여덟 장까지 한 사람 한 편당 10엔을 주겠다고 광고하고 있다. 저자가 상금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 금액으로 치면 10엔이 1만 5천 엔, 20엔이 3만 엔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자신의 대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김내성의 필명 유불란(柳不亂)이다. 연문기담..

조선의 비극

맥켄지(F. A McKENZIE)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665 32 0 7 2015-07-28
『조선의 비극(The tragedy of korea)』은 영국 기자의 눈으로 과거 우리나라 발자취의 여러 단면 중에서 한일합병 전후의 역사적 실증을 기록한 것으로, 생생하고 예리하게 중국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증인들의 기록을 적은 역사기행서이다. 열강들 속 치욕스런 과거의 저항과 대립, 반목의 정치, 사회의 비화 사건, 증언 등을 전반적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으며 수십 장의 사진과 함께 기록하고 있다. 그가 촬영한 27장 사진도 함께 수록하고 있는데 일부만을 포함하였다. 1908년 뉴욕 Dutton출판본을 참고하였으며 모두 21부 중에서 12부까지를 완역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18세기의 대단한 지리학자 뒤 알드(Du Halde)는 고..

행복

이태준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512 8 0 10 2015-07-21
『행복』은 1929년 청소년《학생》지에 발표한 것으로 주인공 ‘황 영감’은 일찍 부인을 사별하고 아들과 삶의 기구한 숙명적 비극을 희망적 내면세계로 그린 작품이다. 영감에게는 순박한 밤장수로 생계를 꾸려가며 유일한 희망은 오로지 아들의 안녕만을 비는 것이다. 그는 일찍이 유일한 혈육인 아들(만석)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사곳덩어리 아들은 죄를 짓고 도피생활을 전전한다. 그러나 어느 날 아들에게 편지를 받고 그를 보러 서울로 향하는 그의 부푼 기대는 마침내 산산조각 무너져버리고 만다. 이 작품은 노인을 통해 사회적, 도덕적 가치를 부정하고 현실에 항거하는 소시민의 신분과 계급구조의 불합리성을 대변하는 모순을 제시한 것으로, 아들의 비행이 결코 이치에 올바르지는 않은..

윤락한 사람들

이종명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1,144 8 0 3 2015-07-20
『윤락(淪落)한 사람들』은 1929년 6월《문예공론》지에 실린 단편 작으로 주인공 형제는 화목한 가정 속에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알면서 형은 집을 뛰쳐나와 방황하며 온갖 타락의 구렁텅이 속으로 빠지고, 형수도 함께 보잘것없는 몸을 팔아 전전하는 여자로 전락하고 마는 한 가정의 슬픈 비애를 다룬 작품이다. 형은 어릴 적 모범적인 학생이었지만 부모마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다른 고장을 떠돌며 극도의 올바른 길을 벗어나 잘못된 길(아편쟁이)로 빠지게 되며, 결국 탈선하여 자신을 잃고 불신의 생활로 빠지는 인간성 상실을 보여준다. 이른바 형은 죄의식도 망각한 채 섬약한 자존심을 던지고 밑바닥에 깔린 유혹에 말려 가난과 가정의 모순에서 윤리의식도 갇힌 양심을 상실한 실재를 보여주..

수심

안회남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450 8 0 7 2015-07-19
『수심(愁心)』은 1939년 3월《문장》지에 실린 단편 작으로 주인공은 궁핍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중년 가장으로 오로지 술 마시는 것으로 자신 인생의 위안을 삼고 있으며, 가족의 혈통 내력까지도 술에서부터 물려받아 내려온 것으로 당연시 여기고 미화하는 무기력한 주인공의 시니컬함과 조소를 흥미와 풍자로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그렇게 알뜰히 안해를 사랑하고 나종에는 술 먹는 것까지 나를 위해서라니, 여보 몇 해를 두고 조르는 대리미 인두 하나 사다 주었소 그래.” 우리를 사람 대접해주는 세계가 또 어디 있든가 먹세. 술 안 마시고 무엇을 할겐가 하니 어찌 나의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고 뛰지 않겠소. 다른 사람들이 모다 자기네들..

누이

이태준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456 8 0 6 2015-07-17
『누이』는 1929년《문예공론》에 기고했던 작품으로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한 젊은이의 원초적 인간의 성적 방황과 한 무명 여인의 번민과 속박의 자유에서 넋두리로 갈등하는 심리적 고뇌를 묘사하고 있다. 이른바 옆집 젊은이는 이웃집으로 이사 온 부부 사생활 엿보기의 관음증으로 시작된 생활은 세상에 홀로 떨어진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을 달래는 유일한 낙이다. 하지만 우연히 방황하다 만난 일명 ‘누이’라는 미명하에 한 여자는, 삶의 참담함과 제도적으로 봉건적 시대적 상황에서 생활의 진정한 고통을 자유의 해방으로 호소하며 부르짖는 것으로 탈피하려는 내적 욕구를 드러낸다. <서평> -본문 중에서 나는 하루도 멧번씩 벽에 붙어서 그들의 쾌락을 훔쳐보기도 하였다. 계집이..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kr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