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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순이

박노갑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655 8 0 0 2015-10-14
《명순이》는 잡지 신세기(新世紀)에 기고한 단편소설로 도시와 농촌을 전전긍긍하며 귀향한 두 청년과 시골생활을 접고 도시로 상경한 한 집안 몰락의 세태 속에 술집 종업원(명순이)으로 전락하는 삶의 피폐를 그린 작품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흉년이 겹쳐 이 지방을 찾아들었고 마을의 젊은 사나이들은 하나둘씩 직업을 구하야 이 지방을 떠나게 되었다. 처음 몇 사람을 송별회도 해주고 제법 강개한 부탁도 주고받았지만 나중에는 떠나는 사람을 번이 보내며도 송별회는커녕 작별 인사말 한마디 똑 떨어지게 못하게 되었다. 젊은 놈 기운 있는 놈은 모두 이 지방을 떠나 도회로 달음질치는 것이 명예로 알게 쯤 되었다.

지열(조벽암 제2시집)

조벽암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669 11 0 0 2015-10-13
《지열(地熱)》은 아문각 刊(1948) 초판 작품으로 제1시집《향수(1938)》에 이은 해방 후 나온 제2시집이다.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1947년, 2부는 1946년, 3부는 1945년도로 나누어 실었다. 해방전후 민족적 현실 속에 모순된 이데올로기의 통렬한 비판과 불안한 조선 세태에 관한 자신의 솔직한 고백을 통렬히 고백하는 글이다. 이 책은 당시 판매금지 되었던 책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웅어리는 소리 웅어리는 소리 들린다. 네에게서도 내에게서도 땅에서도 웅어리는 소리 들린다. 산울림 산울림 울린다.~<지열 중에서> ** 아베는 두더지 닮아 어느 때는 금점판 어는 때는 절간 어느 때는 일터로 ..

연애의 자유

임화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430 8 0 0 2015-10-12
《연애의 자유》는 신세기(新世紀)(1939) 잡지에 기고한 평론으로 연애에 대한 인식론을 문학적 감성으로 사회적 유행에 따른 자유 연애관의 기조로 결혼관 및 이성관을 자유롭게 문제의식으로 반영한 글로 그의 기질적 성향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연애란 과연 어째서 자유로운 것입니까? 연애가 본시 자유로운 것이라고 믿어지는 이유는 연애의 대체 어느 구석에 감추어 있을까요? 소위 ‘애태움’이라 무엇이겠습니까? 자유란 항용(恒用) 우리는 우리의 희망하고 요구하는 바를 구속되지 않고 그 뜻하는바 때를 실현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함이 아닐까요? 감성이 이성에까지 높아 보일 때 비로소 자유가 있습니다.

세계 일주 동요집

문명찬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539 12 0 0 2015-10-11
저자소개 머리말 제1부 봄(春) 봄편지 할미꽃 버찌꽃 파랑새 벌과 나비(蜂蝶) 봄(春) 제비 당신 동정(同情) 비파(琵琶)의 노래 어머니와 아들 제비 붉은 장미 세 살의 아가씨(娘) 아침과 저녁 화살과 노래 할미꽃 무엇을 하나? 카-뎅 문답(問答) 김사작(金絲雀 ) 장미 말(馬) 어머니의 음성 바람의 3월 나비 나무(木) 별 상인(商人) 수지(手指)노래 엄마의 얼골 저 아희는 살었다 밥상 받는 사람 나의 아들처럼 그것은 당신 고양이 둘레춤 제2부 여름(夏) 소금쟁이 돌아가신 우리 왕(王)님 인형(人形) 송아지를 팔려고 내가 검어서 불-불 단오(端午) 여름날 그것은 무엇이냐 잠자리(..

찬가

임화 | 온이퍼브 | 7,000원 구매
0 0 370 10 0 0 2015-10-06
《찬가(讚歌)》백양당 刊(1947) 작품으로 제1시집 《현해탄(1938)》에 이은 제2시집으로 작가의 두 번째 대표 시집이다. 모두 해방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2부로 구성되어 22편을 실었다. 이 작품은 당시 발매금지사건으로 금서조치 되었던 책이다. <서평> 《찬가(讚歌)》는 발매금지사건(1947년)으로 당시 일련의 ‘백양당’ 발행인 배정국이 연루가 되었으며, 이른바 그는 ‘깃발을 내리자’ 시를 통해 역동적이고 획책하는 저항적 시대의 이데올로기로 사실적 문제를 해방의 상흔적 고뇌로 신랄하게 기술했다. -본문 중에서 노름꾼과 강도를 잡든 손이 위대한 혁명가(革命家)의 소매를 쥐려는 욕(辱)된 하날에 무슨 깃(旗)발이 날리고 있느냐~<깃발을 ..

조선동요집(우리나라 최초 동요집)

엄필진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1,494 12 0 0 2015-10-03
《조선동요집(朝鮮童謠集)》은 ‘우리나라 최초 동요집’으로 1923년(창문사 刊)에 처음 발간된 것이며 전국 각지의 구전으로 전해지는 동요를 수집해 엮은 것은 이 책이 처음인 것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저자가 서언에 밝힌 대로 ‘조선의 동요를 연구함에는 이런 종류의 서적이 한 종류도 없다’고 했듯이 조선의 동요를 처음 이 한 권으로 엮었으며, 구성은 동요 80편과 외국 동요 6편을 부록으로 실었다. 판본 그대로 전문을 실었으며 원문은 모두 현재 어휘로 모두 풀어썼다. 단지 사투리나 특징적 어휘 등은 훼손하지 않고 원문에 충실하였다. 단 음보 등에 따라서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다. 한문과 한글을 병기하였고 주해를 달았다. 또한 한두 부분은 임의로 수정하였다. <서평>..

제신의 분노

설정식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571 11 0 0 2015-09-29
《제신(諸神)의 분노》신학사 刊(1948) 작품으로 제1시집 《종(1947)》, 제2시집《포도(1948)》에 이은 작가의 세 번째 대표 시집이다.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방정국 진보적인 이데올로기적 투쟁의 신념과 역사적 혼돈, 저항의식을 표출한 인텔리겐치아며 이념적 필력의 창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서평> -본문 중에서 이스라엘의 처녀는 넘어졌도다 넘어진 사람은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조국의 저버림은 받은 아름다운 사람이여 더러운 조국에 이제 그대를 일으킬 사람이 없도다(구약 아모스 5장 2절) 청춘은 잘 먹기 위하여 있었고 잘 자기 위하여 있었고 청춘은 서로 함께 발을 벗고 흙을 밟기 위하였고 청춘은 아 서로 ..

추풍령

김철수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476 15 0 0 2015-09-23
《추풍령(秋風嶺)》은 산호장(1949)에서 발간한 것으로 서정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저자의 유일한 대표 시집이며 20여 년 동안 저작한 시를 모아 엮은 것으로 모두 29편을 실었다. 서문에는 김기림이 적었으며 발문은 김광균이 적었다. 소설가 박영준은 이 작품을 보고 저자는 ‘백성의 슬픔, 나라의 슬픔, 자연의 슬픔을 간직한 시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평> -본문 중에서 서녘 바람에 떠가는 구름이어라 소리치면 돌아오는 고향이어라 이스라치 알알이 익어 가는 기슭에 오늘도 올랐으면-(추풍령 중에서) 서름 많은 밤이 오면은 우리 모도들 역마차를 타자 반기어 주는 이 없는 폐도(廢都) 여기 별 없는 거리 그리운 합창이 들고파 내 오늘..

칠면조

여상현 | 온이퍼브 | 10,000원 구매
0 0 931 12 0 2 2015-09-22
《칠면조》는 저자의 유일한 대표 시집으로 해방 전후 잡지와 신문에 기고했던 시를 모아 엮은 작품집(1947년)이다. 모두 4부(45편)로 구성되었으며 1, 2부에서는 해방정국 혼란한 시국과 더불어 일제강점기 정치·사회적 현실의 냉소와 무분별한 이데올로기의 민족적 반항을 여실히 묘사 부각시키고 있다. 3, 4부는 서정적 작품과 인텔리겐치아적 젊음의 회고를 다루었다. 본문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에 충실했으며 한문은 한글로 바꾸었다. <서평> -본문 중에서 속제(速製)의 우국사(憂國士)와 양장녀들은 어느새 칠면조의 습성을 배웠다 낯설은 사람과도 외교가 능해 축재(蓄財)의 지름길로만 달리는 것이다<칠면조에서> 가을 해별에 항쟁의 피도 엉키었고 왜적과 ..

무지개(고한승 창작동화집)

고한승 | 온이퍼브 | 8,000원 구매
0 0 827 19 0 1 2015-09-19
《무지개》는 원제(창작동화와 동화극집)(1927)으로 작가의 최초 동화집이며 ‘우리나라 최초 창작 동화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들은 신문, 잡지 등에 기고했던 것으로 7편의 동화와 2편의 동화극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것은 국내 아동문학의 초창기 시발을 기초한 것이라고 주목할 만한 어린이 동화의 시금석으로 작가의 왕성한 동심이 묻어있는 아동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예배당에는 거룩하고 뜻 깊이 우러나와 바야흐로 어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것 같은 종소리를 듣고 모여든 사람들이 남녀로 소수 천 명이었습니다. 고요히 높은 천정을 장식한 만국기는 휘황한 전등불에 곱게 보이며 단 위에 장식해놓은 성탄수(聖誕樹)(크리스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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